포항 해양수산청이 항해하는 어선들의 길잡이인 등대와 등부표 등 항로표지 시설중 등불이 켜지지 않거나 유실, 위치이동과 기능이상이 발견되면수신자 부담용 무료전화(080-593-8282)로 즉각 연락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해양청은 선박 안전운항에 필수적인 항로표지 시설이 제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도 이를 제때 알지 못해 복구가 지연, 항로표지의 신뢰성을 떨어 뜨리고 자칫 안전운항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어 신고전화 체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석영국 포항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담당 직원만으로는 동해안 전역에 흩어진 표지시설 관리에 한계가 있어 신고전화를 운영한다"며 "제때신고로 신속하게 복구되면 해양사고 방지 등 해상 교통안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양청 관내에는 유인등대 7개와 무인등대 54개, 등표 38개 등 모두 99개의 항로 표지시설이 설치돼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