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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3시20분 쯤 상주시 낙양동 한 아파트에 2인조 강도가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잠자던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위협, 손발을 묶고 목욕탕에 감금시킨 뒤 현금 56만원과 신용카드 5매를 뺏았다.
범인들은 현장에서 오전 8시까지 기다리다 1명이 축협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 650만원을 인출한 뒤 함께 달아났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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