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의 최대 과학축전인 제6회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10일 오전 10시30분 포항종합운동장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 이의근 경북지사 등 지역기관 단체장과 과학기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김대중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21세기 일류국가 실현을 위해 우리 과학기술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지속적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전은 15일까지 계속된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열리다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에서 개최된 이 과학축전의 개막식에는 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琿春)시 김창준(金昌俊) 시장과 일본 후쿠야마시 미요시 아키라(三好章)시장, 조에츠시 고노우라 마사요키(木浦正章)시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과학축전의 행사는 100여개 단체에 218여개 프로그램으로 △6T(정보기술, 생명공학, 나노기술, 환경기술, 콘텐츠기술, 우주공학) 특별기획전 △국제과학전 △ 체험 과학전 △전통.산업과학전△시.도 과학전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야외 한마당 △과학 예술전 △사이언스 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10시 개장해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행사의 자세한 내용문의와 안내는 과학 축전 상황실(054-245-6510, 6511), 경북도청 과학기술진흥과(054-950-3221), 포항시청 지역 경제과(054-245-6243), 한국과학문화재단(02-555-0701) 등이 맡고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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