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와 읍·면사무소의 직제가 지역 실정과도 맞지 않고 불균형이 심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영천시의 경우 5개 동사무소에는 5급직 동장 아래 6급직 주무 1명, 13~17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11개 읍·면에는 5급 읍·면장 아래 6급직 담당 2~3명, 15~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읍·면은 면적이 넓은 대신 평균 인구수가 5천700명인데 반해 동은 평균 인구수가 1만1천500명이나 되고민원이나 업무량도 많아 주무 1명이 총무. 새마을·재무·사회·주민·산업분야 등의 업무를 통솔, 관리하기에는 벅차다는 지적이다.
또 중앙동사무소의 경우 영천시 업무담당 규정에는 6급직 주무를 지방행정직이 맡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농업직이맡고있으며 인구 3만명에 육박하는 동부동사무소에는 주무의 격무를 줄인다는 이유로 규정에도 없는 6급직 팀장을 발령내 같은 6급직인 주무의 지휘 아래 근무토록 하는 등 근무체계가 비정상적이다.
직원들은 "규모가 큰 일부 동사무소에 6급직 담당직책을 설치해야 한다"며 "현재 본청에서 무보직 상태인6급직 5명 등을 동사무소 담당으로 활용하는 등 현실에 맞는 인사정책을 펴야한다"고 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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