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경산 연장'은 1차 사업으로 2호선을 경량전철로 대구시 수성구 사월역에서 경산시 자인면을거쳐 진량, 대구대, 하양까지 연결하는 안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대구지하철 1호선을 영천까지 연결하는사업은 수익성 결여로 추진이 상당기간 늦춰지게 됐다.
8일 대구를 찾은 이기호 청와대 경제복지노동 특보는 대구지하철의 경산 연장은 인근에 대학이밀집해 있고 대구의 배후도시로 교통량이 충분한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대구지하철 경북연장 사업은 1차로 대구사월~경산 영남대~자인~진량~대구대~하양간(23.3km) 2호선 연계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특보는 또 대구지하철 종착역에서 경산까지는 지하철보다는 시설비와 운영비가 적게 드는 경량전철이 제격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년도에 실시설계에 들어가면 완공년도(2010년 예정)를 비롯 국비와 민자투자 비율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구지하철 1호선의 대구사복~경산청천~경산하양~영천 연장(21.3km)은 수익성이 없어 교통수요가 증대될 때까지 미룰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청와대 지역균형발전기획단 박용만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지하철의 경북지역 연장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연장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지만 1호선의 영천연장은'전국 5대권 광역교통계획'이 마련되는 오는 2006년 이후에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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