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예천읍내 고지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10여억원을 들여 개설한 도로가 준공된지 1년도 안돼 옹벽 곳곳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보도블럭이 제대로 맞지않아 파손되는 등 부실 시비를 낳고 있다.
예천군은 예천읍 서본리에서 백전리간 1천640m 구간중 1차로 770m를 지난해 8월 개설했는데 벌써부터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줄 정도로 말썽을 빚고 있는 것.
예천읍 노상리 김모(60)씨 등 주민들은 "도로변 옹벽 곳곳에서 물이 흘러 내려 지난 겨울에는 도로가 빙판이 되었고 봄철이 되면서부터는 보도블럭 곳곳이 파손 돼 주민통행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하자가 발생한 옹벽·보도블럭에 대해 시공업자에게 보수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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