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 등이 국제원자력 기구(IAEA)의 핵사찰 즉각 수용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핵 사찰은 3년 후에 받아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한미일 3국에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핵사찰 수용을 둘러싸고 미국과 북한의 대립은 불가피해졌으며 북미협의 재개에도 파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잭 프리처드 대사는 7일 북한 금호 지구에서 열린 경수로 콘크리트 타설식에서 북한에 핵사찰을 즉각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미국 등이 핵사찰을 서두르는 것은 핵 의혹 규명에 3, 4년이 걸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사찰은 2, 3개월 정도면 충분하다"며 경수로 주요 부품을 인계하기 직전에 사찰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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