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단기적이고 투기적 매매가 성행하면서 대구.경북지역 주식투자자들의 일평균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어났다.
8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주식투자자들의 7월 한달간 일평균 거래량은 2억600만주로 전월(1억800만주)보다 90.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3천452억원으로 전월(2천447억원)보다 51.07% 증가했다.
7월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서 지역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매매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7월 한달간 대구.경북지역 투자자들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 1위 종목은 하이닉스반도체였다.
7월중 지역주자자들의 평균매매단가는 1천676원으로 전월보다 581원 하락했는데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이에 대해 국내 증시 하락세로 주가가 떨어진데다 하이닉스반도체 등 저가주 선호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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