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포항시 대송면 제3철강단지내 못산저수지를 오염시킨 벙커C유는 관계기관의 조사결과 동국제강에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 포항출장소는 7일 "못산저수지로 연결된 철강단지 오수관을 검사한 결과 벙크C유가 동국제강 1후판공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행정처분을 내리는 동시에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청과 공동조사를 벌였던 포항시청 환경과 한 관계자는 "신고되기 전에 동국제강이 자체적으로 수거한 벙크C유를 감안하면 유출량은 대략 2드럼 안팎으로 추정된다"면서 "정밀 조사를 벌여 사고의 고의성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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