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좌·우익 충돌농부 등 160명 死傷
【보고타연합】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5일 좌익 반군과 우익 민병대간의 충돌 등으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정부 당국이 밝혔다.유력 케이블 TV 방송인 카라콜은 콜롬비아 최대 좌익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전사들이 콜롬비아 북부 코르도바주(州) 발렌시아시(市)에서 최소 40명의 농부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군관계자들은 또 FARC가 수도 보고타 북동쪽 사라베나 소재 공항을 파이프 폭탄으로 공격해 군인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최소 11명이 부상하고공항이 사실상 전파됐다고 밝혔다.한편 정부 당국은 비밀 경찰이 취임식날 우리베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민 6명의 반군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美 경기후퇴 종료선언 유보
이중 침체우려 상존때문
미국의 유력한 민간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6일 미국 경기 후퇴 종료선언을 이달에도 유보한다고 밝혔다.NBER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7월의 고용 통계를 볼 때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소폭 증가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개인 소득도 확대가 계속되고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경기후퇴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NBER는 그러나 이같은 경제 통계는 향후 수정될 가능성이 있어 경기후퇴의 종료를 선언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더블딥(경기의 이중침체)의 우려도상존하고있어 경기동향을 보다 신중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멕시코 버스폭발 33명 사망
【멕시코시티연합】6일 오전(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미초아칸주(州)를 떠나 과달라하라시(市)로 가던 여객버스가 브레이크 파열로 고속도로 인근벽에 충돌, 폭발하면서 승객 33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멕시코 국영 통신 노티멕스가 보도했다.통신은 가톨릭 순례자 등 여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시로 가던 중 시나페쿠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브레이크 고장으로톨게이트 인근벽에 충돌, 폭발하면서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전했다.이라크 美 공격 대비
전시동원용 죄수 사면
【바그다드연합】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공격에대비, 전시동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국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죄수들에대해 사면 조치를 단행했다고 중동통신(MENA)이 6일 보도했다.이라크 최고 권력기구인 혁명지휘위원회(RCC)는 포고령을 통해 5년 형기 가운데최소 1년을 복역한 죄수들의 경우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년 형기 가운데 최소 2년을 복역한 죄수들과 10년형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최소 5년을 복역한 죄수들도 석방된다.이밖에 마약밀매와 간첩 행위와 계획적인 살인 등의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사형수들의 경우 종신형으로 감형된다.이라크 당국은 이번 사면조치가 지난 1980-88년 이란과의 전쟁이 종료된지 14주년을 기념해 단행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사면으로 감형 혜택을 받은 죄수들의 숫자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지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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