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 40분쯤 중구 동인동 배모(48·여)씨의 집에 전기합선으로 보이는 불이 나 에어컨, 냉장고, 컴퓨터 등 각종 가재도구를 태워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이날 불을 처음 발견한 배씨의 아들 최모(18)군의 "에어컨에서 '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났다"는 말에 따라 에어컨 연결전선이 합선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6일 새벽 2시10분쯤 북구 읍내동 박모(41)씨 소유의 한 가구창고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창고내부 적재물 등을 태워 1천7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최경철·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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