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혜진 병세 위독 거짓말

○대박가족(TBC 6일 밤 9시15분)=병세는 혜진이 세계일주 문화체험을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가족들 사이에 여론 형성을 꾀한다. 하지만 병세는 결정적으로 혜진이 무서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혜진의 마음을 돌릴 만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병세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자기가 위독하니까 빨리 올라오라고 거짓말을 한다. 병세는 자기 어머니가 혜진의 마음을 돌릴 것이라고 믿는다.

◈51년간 주민증 없이 생활

○이것이 인생이다(KBS1 6일 오후 7시30분)=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지게 될 주민등록증. 너무나 당연한 신분증이기에 우리는 종종 그 가치를잊기도 한다. 전동환씨는 51년간 그 주민등록증 하나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가난 때문에 14살에 집을 나간후 소식이 끊어지자 죽은 사람으로 사망신고돼 주민등록증 없이 살아왔다. 그의 눈물겨운 우여곡절 인생을 만나본다.

◈피에로·보티첼리 명화 감상

○이주헌의 미술기행(EBS 6일 밤 9시20분)=영국 런던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로 떠나본다. 사랑의 신 비너스와 전쟁의 신 마르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는 보티첼리의 작품 '비너스와 마르스'와 초현실적이고 환상이 풍부한 세계를 표현한 피에로의 신화 작품 '님프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티로스'를 감상한다.

◈기습 키스 시현 뺨 맞아

○결혼합시다(KBS2 6일 밤 9시20분)=기습적인 키스를 한 시현에게 채경은 뺨을 올려붙이며 화를 내나, 시현은 그런 채경의 모습조차 귀엽다. 석우는 감기에 걸린 수경을 걱정하는데, 수경의 울던 모습이 내내 석우의 가슴에 남아있다. 여경은 혜원과 다정한 민기의 모습에 착잡한 심정이다. 한편 승준은 영문 모른 채 선을 보러 간 연화를 찾아가 다짜고짜 밖으로 끌고 나온다.

◈동규 돈 빌려준 윤미에 감사

○고백(MBC 6일 밤 9시55분)=동규는 윤미를 찾아가 돈을 빌려준 사람이 윤미인 줄 몰랐다며 고맙다고 얘기한다. 윤미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얘기하라며 동규를 위로한다. 나리는 지난번 윤미가 아팠던 날을 떠올리며 다시는 아빠를 보지 않겠다며 엄마는 자존심도 없느냐고, 윤미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윤미는 나리에게 아직도 아빠를 사랑하고 있다며 아빠를 이해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몇년만에 나타난 아버지

○엄마의 노래(TBC 7일 오전 8시30분)=외출에서 돌아온 수진은 자신의 친부인 준기가 집에 와 있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우경은 이런수진을 다그치게 된다. 더욱 화가 난 수진은 준기를 절대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며 그 동안 숨겨 놓았던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우경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한편 몇 년 만에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명혜와 순임은 다투게 되고, 윤숙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무작정 명혜를 찾아간준기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인도 전통 칼리축제

○21세기 여성특강(EBS 7일 오전 10시)=분노의 화신,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칼리여신. 인도의 전통적인 축제 칼리축제에서 남성들은 억압된 감정을 분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여성들에게 위해를 가한다. 칼리 여신의 분노를 잘못 해석한 결과이다. 스리랑카의 민주화 운동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유가족 모임은 칼리 신전에 가서 독재자들에 대한 응징을 기원했다. 현대 사회에서 칼리 여신의 사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떻게 작용하는지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