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11시쯤 포항시 대송면 동국제강 인근의 못산 저수지에 제3철강단지 입주업체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벙커C유 100ℓ 정도가 흘러 들었다.
사고가 나자 동국제강 측은 직원 25명을 투입,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했으나 유출량이 많아 작업을 끝내지 못했고 이에 포항시 등 관계당국이 긴급방제작업에 나섰다.
포항시 관계자는 "유출된 벙커C유는 100ℓ로 추정되며 6일 재조사를 벌여 유출업체와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송향토청년회원 등 주민들은 "공단의 입주업체 오수관로를 타고 저수지로 유출된 기름이 상당량이어서 환경오염뿐 아니라 논농사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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