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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는 5일 평소 친분을 이용, 수백만원 상당의 수입 의류를 훔친 혐의로 김모(21.여.경남 양산시 하북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8일 0시20분쯤 수성구 두산동 ㄹ의류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의류점 주인 노모(43.여)씨에게 잠을 재워달라고 부탁한 뒤 노씨가 귀가하자 가게에서 티셔츠, 청바지, 투피스 등 310만원 상당의 수입 의류 21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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