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3명 잇단 익사

입력 2002-08-05 14:42:00

바다와 강 등에 물놀이 인파가 몰리면서 익사사고도 잇따랐다. 4일 오전 8시30분쯤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 오십천 하류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 왔던 중학생 박모(13·서울시 방진구 구이동)군이 수영미숙으로 수심 2m 물속에 빠져 숨졌다.

또 오전 11시20분쯤에는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황정철교 아래 하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하던 경산 모초교 2학년 강모(9)군이 수심 1.5m 웅덩이에 빠져 익사했다.

지난 3일 오후에는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냇가에서 울진 ㅅ기업 직원 김모(45)씨가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숨졌다.

한편 4일 오후 6시쯤 포항시 환여동 ㅇ레스토랑 앞 해상 10m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6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피서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자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조회를 벌이고 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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