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2-08-03 14:15:00

◈17년간 전패 '교원대 축구팀'

○진기록 팡팡팡(TBC 오후 5시50분)=작지만 강한 경차를 정성껏 꾸민 튜닝차의 가격이 6천만원보다 많은지 적은지 알아본다.또 전화번호부상에 가장 많은 이름은 김영숙이라고 한다. 1만명보다 많은지 적은지 확인해 본다. 창단 17년동안 전패의 신화를 가진 한국 교원대 축구팀. 연예인 축구단과 시합을 벌여서 1승을 거둘수 있는지….

◈동생과 재회로 기쁨의 눈물

○그대를 알고부터(MBC 오후 7시55분)=옥화는 앞으로는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한다며 기원의 신용카드를 빼앗고 남억 부부에게결혼식은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겠다고 얘기한다. 이에 남억과 영숙은 집안 체면을 깎는다며 못마땅해하고 영숙은 옥화에게 앞으로 처세를 잘 하라며 화풀이를 한다. 드디어 기원과 옥화의 결혼식날, 영숙은 옥화의 화장이 나이 들어 보인다며 괜한 트집을 잡고 옥화는 동생들과의재회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다인 이모네 식당 일 도와

○라이벌(TBC 밤 9시45분)=수업이 끝나자마자 이모네 식당으로 달려간 다인은 익숙한 솜씨로 식당 일을 돕는다. 그 때 우혁이 들이닥쳐 빚쟁이 석철을 내놓으라며 야구방망이로 집기들을 마구 때려 부순다. 이에 질세라 다인은 오히려 더 기세 좋게 나서지만 그만 사촌 오빠의 빚을 대신 갚겠다고 한다. 한국여자아마골프대회가 열리는 날, 채연은 엄마 오혜라 앞에서 골프 실력에 버금가는 옷 맵시를 뽐내며 자신만만해 한다.

◈왕식렴 장계 보고 왕소 의심

○제국의 아침(KBS1 밤 9시45분)=정종 맥을 짚어본 전의는 정종에게 종담이 있다고 진단하고 황실 모두는 놀란다. 권직은 서경공역을 3년으로 줄이겠다며 박차를 가해, 역부들을 잠도 재우지 않고 부역을 시킨다. 이에 참지 못한 역부들은 난을 일으켜 수 천의 역부들이군사들의 무기를 탈취하여 공역장을 빠져나간다. 왕소를 모함하는 왕식렴의 장계를 본 정종은 왕소를 의심하며 황태후 유씨의 국상이 끝나는 대로 왕소의 죄를 묻겠다며 왕소를 궁지에 몰아넣는데….

◈육아를 선택한 남성들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0시50분)=맞벌이를 하면서도 육아와 자녀 교육을 책임지기도 하고, 주변의 만류를 무릅쓰고 과감히 육아휴직을 신청하며, 아예 가사와 육아를 전업으로 선택한 아버지들. 가족에게 왕따 당한 불행한 아버지가 아닌, 가족 속에서 행복한 아버지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그리고 우리와 육아 문화가 비슷한 일본의 아버지들과 육아는 의무가 아닌 남성의 권리라고주장하는 멀리 스웨덴 아버지들의 목소리도 함께 소개한다.

◈느지막히 신혼 첫날 보내

○내 사랑 누굴까(KBS2 오후 7시50분)=지연과 윤식의 결혼식 날, 폐백 끝에 덕진의 부추김으로 지연을 업던 윤식이 발을 삐어 둘은 곧바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둘을 남겨둔 채 가족들은 온천 여행을 떠난다. 하나와 함께 병원에 들렀다 명환의 차로 옮겨 신혼여행지인 경주로 가던 중에 여행 가방을 하나 차에 두고 내린 것을 생각해 낸 지연은 부랴부랴 하나에게 연락해 여행 가방을 전해 받고, 느지막히 여행지에 도착해 둘만의 신혼 첫날을 맞는다.

◈중동의 CNN '알자지라 TV'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오사마 빈 라덴은 유독 한 방송국을 지정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알자지라 TV', 우리에게는아직 낯설은 이름이지만 아랍에서는 가장 힘있는 매체다. 성역으로 여겨지던 왕가의 비리,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숨김없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사우디왕가, 이집트정부 가다피, 후세인 등 지도자 가운데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중동의 CNN '알자지라 TV'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

◈복녀가 겪은 고초 말하는데

○그 여자 사람잡네(TBC 오후 8시55분)=천수는 백수에게 복녀가 자기와 헤어지겠다고 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자 백수는 천수에게 아직도 여자를 모르느냐고 한다. 백수는 그 동안 복녀가 겪은 고초를 이야기하면서 복녀는 천수를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 백수와 이야기를 하던 천수, 아버지가 복녀에게 돈까지 주었다는 말을 듣고는 복녀집으로 달려가지만 복녀가 집을 나갔다는 소식만 들을 뿐이다.

◈준엽 앞에서 건달 행세

○여고시절(TBC 밤 11시)=정현은 지원의 이별 선언에 눈물로 매달리고, 지원은 정현의 진심 어린 사랑에 감동해 구준엽 교생 선생님을 잊기로 결심한다. 그 날 이후 지원은 일부러 준엽 앞에서 건달 행세를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준엽은 지원이 자기를 싫어해 반항하는 것으로 오해한다.지원이 학교까지 나오지 않자 결국 준엽은 지원을 찾아가 자신이 학교를 그만둘 테니 다시 학교에 나오라고 말하게 되는데….

◈탈북자의 사활 건 한국행

○MBC스페셜- 버림받은 인간 탈북자(MBC 밤 11시30분)=탈북자들의 한국행은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신모씨는 탈북 과정 속에서 정글을 넘다가 뱀과 싸워 세 손가락을 잃었고, 국경 수비대의 총에 맞아 이가 모두 부러졌다. 탈북에 성공한 이모씨도 자동차 타이어로 뗏목을 만들어 7일 간의 사투 끝에 겨우 메콩강을 건넜다. 중국 국경을 넘기 위해 강간을 자처한 이들도 있었다. 탈중국 루트 동행취재를 통해 험난한 고통속에 이뤄지는 한국행의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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