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영화축전 관광상품 시판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오는 9월4일부터 열리는 제8차 평양영화축전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국가관광총국은 최근 9월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북한영화시설과 평양영화축전을 관람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일본대리점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이 관광상품은 9월7일 평양에 도착한 뒤 9월8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영화제 관람을 시작으로 9월9일 영화촬영소 방문 및 감독·배우와의 사인회, 9월10일 판문점 관광 및 평양시내 쇼핑, 9월11일 평양 출발 등의 일정으로 돼 있다.
한편 오는 9월4일부터 10일간 열릴 예정인 제8회 평양영화축전에는 2000년 6월 이후에 북한과 해외 50여개국에서 제작.발표된 80~100여편의 영화가 출품될 예정이며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던 영국배우 숀 코너리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 이용 보석 제작 기법 개발
북한 만수대창작사 보석화창작단이 최근 컴퓨터를 이용해 보석화를 제작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1일 소개했다.
이 기법은 컴퓨터에 입력된 화상자료를 토대로 초안을 그리거나 미술가가 창작한 도안을 컴퓨터에 입력해 보석화를 창작하는 것으로 정결도가 높고 다량복제가 용이하고 그림의 크기와 내용을 여러가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 방법이 도입돼 미세한 색깔의 차이와 형상의 부족점을 극복하고 실물형상에서 완벽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석화는 조선화(동양화)를 바탕으로 삼아 천연보석가루를 안료로 그리는 북한의 독창적 회화기법으로 자연계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형상화하고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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