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 후보지로 파천면 황목리(속칭 윗모질마을)가 확정된데 대한 어천1.2, 송강1.2, 중평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청송 양수발전소 취수펌프장 설치로 용전천의 고갈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고 청송군 위생처리장,아비산(농약)제조 공장, 연탄공장 등 혐오시설이 파천면에만 설치되어 있다"며 "그런데도 또다시 쓰레기처리장을 파천면에 설치하려는 것은 납득할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반대 현수막를 파천면 곳곳에 걸어놓았는데 "군이 2005년말부터 사용할 폐기물 종합처리장 후보지로황목리 등 6개 지역을 선정, 38명의 추진위원들이 투표로 최종 결정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점이 있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특히 황목리 윗모질마을은 임하댐에서 불과 2km 떨어져 침출수가 10여분 내에 임하댐으로 흘러들어가 오염시킬 우려가 높다는 것.
이에 대해 배대윤 군수는 "쓰레기장 부지선정에 있어 절차상의 문제는 없으나 앞으로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 보상적차원에서 파천면 지역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군의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 유치신청서를 황목리 윗모질마을의 주민들이 15일 제출함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20일 처리장 부지로 결정했었다.
청송.김경돈기자 ka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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