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경찰서는 31일 10년간 동거하다 헤어진 김모(65·의성군)씨가 다른 여자와 사귄다는 이유로 김씨의 축사 먹이통에 농약을 부어 4년생 암소 2마리를 폐사하게 한 혐의로 최모(58·여·경북 영천시)씨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논 일부를 떼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김씨가 거절하자 지난해 12월 헤어졌는데 다른 여자와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27일 밤 11시쯤 김씨의 축사에 몰래 침입, 먹이통에 제초제를 뿌렸다는 것.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