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21세기 최초의 월드컵 축구대회인 한일월드컵은 드라마 보다 훨씬 많은 드라마틱한 경기를 보여주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대회에 첫 출장하여 한번도 16강 본선에도 올라가지 못하였던 한국이 4강에 올라갔으니 정말 기적과 같고 신화(神話)와 같은 일이다. 온 국민이 천지가 꺼지도록 '오 필승 코리아'를 외쳤다.
이 응원의 힘이 한국 축구를 4강에 오르게한 원동력이 아니고 무었이겠는가. 의욕이 넘쳐 흐르는 이 젊은이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영원할 것이며 필연코 더욱 큰 영광이 있기를 믿어마지 않는다.
월드컵 기간중 전국적으로는 4만 7천명의 자원봉사단원이 활동했다. 대구만해도 5천여명의 자원봉사단, 홍보단이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활동했다. 그리고 대구에는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환경과 경기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인프라는 있지만 아직 프로축구단이 없다. 풍요로운 스포츠는 풍요로운 국가를 만든다는 명언을 명심하자.아울러 세계가 우러러 보는 경제 4강, 국력 4강, 정치 4강, 사회발전 4강을 이뤄야 할 것이다.
김기택(대구시 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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