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의 표준화는 전체적으로 국제 수준에 미흡하다. 당장 물만 해도 그렇다. 수질측정의 경우 KS규격은 국제표준화기구(ISO)기준에 맞춰 128개 항목에 걸쳐 분석하고 있는데 정작 환경부 수질오염 측정공정법은 불과 51개 항목만 조사하도록 돼 있다.
그뿐 아니다. 신용카드와교통카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카드도 다른 지방에 가면 헛 것이 된다. 국내에서조차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다.ISO같은 국제 표준화기구에 미달하면 아무리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도 우리나라밖에 못쓴다.
그러잖아도 ISO는 선진국들의 전유물이라 여러가지 횡포가 보통이 아니다. 정부는 국내기술의 산업표준화 확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권덕천(경산시 옥곡동)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