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정부출연금 30억원을 지원받아 전국 최초로 전자.정보통신분야의 부품.소재 종합기술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출연금이 무상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1개 업체당 2∼3억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매칭펀드로 기업과 정부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업부담금 중 20%는 현물부담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국가기반산업인 국내의 부품.소재산업은 전체 제조업의 29%, 생산액의 33%를 점하고 있으며 수출은 41%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들 기업의 89%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영세기업이어서 전문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등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6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6개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로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을 구성하고 전국 공단을 대상으로 자체심사를 실시, 구미공단을 사업지구로 선정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한 것.
이에 따라 구미시는 금오공대 등 지역대학의 박사급 정예 연구인력을 투입,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산.악.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기술의 효율적인 전수 및 기술 자생력의 배양은 물론 차세대 핵심부품 소재의 독자적인 기술개발 구축 등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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