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사이버거래 활기

입력 2002-07-29 14:56:00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진)가 실시하는 농업인 정보화교육이 성과를 거둬 농업정보기술의 활용은 물론,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실시한 교육에는 지금까지 1천659명이 참여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농업 기술정보 습득과 경영관리의 전산화 등 일상생활에 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 삶의 질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농.특산물의 사이버 판매 활기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홈페이지 개설 농가는 하늘농장.비츄리농원.이레목장.문경상황버섯 등 30여가구로 산북면 내화리 비츄리농원(대표 장사원)의 경우 자체 개발한 가공식품 '산초고추'가 생산이 달릴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

또 동로면 석항리 이레목장(대표 신욱현)은 재래토종닭 전문 생산농가로 사이버상에 명성을 높여 상표등록한 '고려닭'의 대형 가공시설까지 마련 중이다.

저농약 사과로 이름을 높인 문경읍 관음리 하늘농장(대표 박진호)은 홈페이지를 찾았던 도시 소비자들이 가족과 함께 농장을 직접 찾아 사과적과.사과따기 등에 나서고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