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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7시쯤 수성구 만촌동 ㅇ여관 209호 객실에 천모(49.경산시 정평동)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관업주 박모(5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가 1천만원의 사채를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과 죽음으로 빚을 대신하겠다는 유서 등으로 미뤄보아 천씨가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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