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자동차사들이 신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특히 올해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예고하고 있는 수입차는 첨단.다기능을 갖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최근 폴크스바겐 '보라(Bora)'의 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곡선미 넘치는 옆 모습과 대형 그릴이 돋보여 '베이비 파사트'라는 애칭을 갖고 있으며 수입차로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2.0ℓ엔진을 얹고 국산 중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직사각형 모양의 투명 유리 헤트라이트가 특징이며 4개의 앞좌석 에어백, 첨단제동장치(EBD), 도난방지시스템 등을 갖췄다. 국내 소비자 가격(부가세 포함)은 3천280만원.
고진모터임포트는 또 중형 A6를 기본으로 왜건과 4륜 구동의 특징을 두루 갖춘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수입, 판매하는 한성자동차도 최근 뉴E클래스 3개 모델 (E240, E320)을 내놓았다. 구형보다 앞뒤 모서리가 다듬어져 쿠페처럼 날렵한 스타일이며 4개의 원형 헤드램프를 장착, 벤츠 대표 모델의 면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E240(2천600cc)은 최대출력이 177마력, 최고속도가 시속 236km, 시속 100km로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9.1초이며 뉴E320(3천200cc)은 최대출력 224마력, 최고속도 243km, 가속시간 7.7초 등이다.
가격은 '뉴E240' 엘레강스 7천300만원, '뉴E240' 아방가르드 7천550만원, '뉴E320' 아방가르드 8천360만원.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 포드그룹 브랜드를 관리하는 PAG코리아는 최근 재규어의 고급 스포츠 세단인 '뉴S-타입 2.5 및 3.0' 모델과 콤팩트 세단인 'X-타입 2.1'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뉴S-타입 3.0은 최고출력이 236마력, 최고속도가 시속 235km이고 2.5는 최고출력이 200마력, 최고속도는 225km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전동식 페달 조정장치와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 등을 갖췄다.
가격은 3.0이 8천600만원, 2.5가 7천800만원. X-타입 2.1은 V6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이 156마력, 최고속도가 205km이며 ABS, 후방주차센서, 운전석 및 조수석 열선 시트 등이 기본이며 가격은 5천850만원.
현대차는 지난 18일 '베르나'에 차량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트립컴퓨터와 충돌감지 도어잠금 해제장치 등 사양을 추가한 새 모델 '뉴베르나'를 출시했으며 기아차도 금명간 리오의 내.외관을 대폭 바꾼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내놓았다. 이로써 대우차 칼로스와 현대차 클릭 등이 가세한 소형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가벼운 차체와 높은 연비를 강점으로 내세운 준중형 SM3의 양산 기념식을 지난 3일에 가진데 이어 오는 9월 시판에 앞서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