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포항 바다연극제가 29일부터 8월5일까지 8일동안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포항시와 포항연극협회가 주최, 올해 두번째 맞는 바다연극제에는 외국 5개 연극단체와 국내 2개 연극단체 등 7개 연극단이 출연하는데 지난해 1회 연극제에는 2만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이틀동안은 구미 백경원 무용단과 포항 김동은 무용단, 계명 발레아카데미, 영주 홍성희 현대무용단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 개막을 축하한다.
초청공연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1일에는 사물놀이와 극단 대학로의 '삽 아니면 토끼'가, 2일에는 싱가포르와 네덜란드의 극단 '디라토레티'가 오후 8시부터 공연된다. 3일에는 불가리아와 러시아 극단이, 4일에는 경주극단 에밀레의 '불효자는 웁니다'와 크로아티아의 극단 이반고란코배기가 '킬러 들, 혹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관객을 맞는다.
폐막식은 5일 오후8시30분에 열린다.
'자연+바다+인간'을 테마로 한 포항바다연극제의 입장료는 무료. 특히 연극제가 개최될 환호해맞이공원의 야외공연장은 영일만과 포철 야경이 한 눈에 들어와 여름 한밤 더위를 식히는데도 더 없이 좋은 기회이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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