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황강물과 뜨거운 모래밭에서 축제와 함께 여름을 만끽하세요".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합천군 합천읍 황강변에서 청년회의소 주최로 제8회 황강모래축제가 첫날 전야제와 강변영화제를 시작으로 물따라 달리기와 여름밤의 통기타연주, 마산무용단의 '아! 황강', 문화마을 들소리 공연 등이 잇따라 열린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황강모래축제만이 자랑하는 모래밭 축구와 물씨름 대회, 강변 배구, 모래조각 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여름추억 사냥을 즐기게 된다.
이번 축제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만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활용, 합천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타지역과의 차별화된 축제를 가짐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도심에 찌들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면서 상품도 타는 재미를 겸해 지난해와 같이 1만여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군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황강은 합천댐 건설 뒤 수심깊은 물을 쏟아내 겨울철새 청둥오리가 세월 잊고 여름을 즐길만큼 차가우며 넓게 펼쳐진 백사장은 모래찜질로 옛부터 유명하다. 자연스럽게 형성된 모래톱들은 고기잡이 등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특히 재첩줍기는 즐거움을 더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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