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펑셴'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었던 26일 오후 북제주군 우도 지역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36.5m 등 제주도 전역에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지붕 3천419㎡가 파손돼 7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제주시 오라동 세계섬문화축제장에서 진행되던 '인터내셔널 패트롤 잼버리' 참가자 7천300여명이 26일 오후 7시 제주도의 긴급대피 지시에 따라 제주시내 18개 학교 등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항공편도 26일 오후 제주출발 7편, 도착 10편 등 17편이 결항된데 이어 연결편 관계로 27일 오전 3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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