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거점지역별로 특화된 디자인 종합인프라 구축에 대구.대전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혀 지역현안으로 추진되던 대구.경북 산업디자인센터(RDC) 유치가 결실을 보게됐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연구기반 혁신사업' 대학으로 경북대가 지정돼 노후 반도체 장비교체 및 지역내 산.학.연 교류가 강화될 전망이다.
신 장관은 이날 국회 산자위에 출석,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 센터설립이 시급하다'는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의 질의에 대해 "대구를 포함, 부산.광주.대전 등 4곳을 거점도시로 지정, 산업디자인센터를 설립하겠으며 올해 중 예산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르면 올해안에 동구 신천동 대구상의에 지하4층, 지상10층 규모의 RDC 착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산자부는 부산과 광주 등 2곳만을 RDC설립 대상지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신 장관은 또 "경북대를 포함, 서울대 전북대 등 3개 대학을 '반도체 연구기반 혁신사업' 대상으로 선정키로 하고 총예산 500억원 중 1차연도 예산 1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현재 경북대에 있는 반도체 장비시설이 낡아 연구개발 능력이 떨어졌으나 국비 지원 확정으로 반도체 관련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