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철강업의 수출 손익분기점으로 인식되는 달러당 1천150원대에 육박하면서 포항공단 업체들의 수출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환율이 본격적으로 떨어진 지난달 200개 입주업체의 수출실적은 1억305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1억6천501만달러에 비해 6천300만달러나 줄었다.
또 올들어 지난 6개월간의 수출액 누계도 6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누계 9억889만달러에 비해 32%나 감소했으며 달러 약세가 심화될수록 수출감소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올 상반기 포항공단의 총생산액은 3조6천억원 가량으로 작년에 비해 10% 이상 늘었으나 수출은 크게 줄었다"며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높은 내수위주의 판매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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