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시·도지사회의 참석
경북도 이의근 지사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회의에 참석해 환동해안 시대를 대비, 포항 영일신항만을 중점투자 대상항만으로 격상하고 정부지원의 확대와 함께 자유무역지대로 조기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또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해 중부선 철도가 부설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와 내년도 기본설계비 180억원을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동해의 해양수산 자원 활용과 동해안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조성을 위한 한국해양연구원 동해 임해연구기지 설계비 12억원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경북도는 중국산 마늘의 수입자유화 영향으로 국내 마늘산업의 붕괴를 예방하고 마늘경쟁력 제고와 마늘농가 보호를 위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의 연장을 위한 재협상 추진과 마늘농가 소득보장 대책마련도 강력 건의했다.
전국최대 한지마늘 생산지인 경북 의성군을 비롯, 경북 마늘농가는 4만7천여호에 이른다이 지사는 청와대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 열린 한나라당 시·도지사 협의회와 한나라당 대구·경북 당정협의회에서 잇따라 참석, 마늘피해와 대구지하철의 경산지역 연장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한나라당 대구·경북 당정협의회에서는 민선3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도지사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모두 모여 대구와 경북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시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공동노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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