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내 재해위험지역의 각종 시설물들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방치돼 우수기를 맞아 대형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군내 재해위험지역의 현안사업은 낙동강 다산제의 차수벽 설치 3.4㎞, 개진제 단면보강사업 5.8㎞, 우곡제차수벽설치 2.7㎞ 등 제방 3개소와 상습 침수 도로인 다산면 월성리 도로 1.5㎞, 다산면 송곡리 도로 1㎞의침수방지를 위한 도로 돋우기 등으로 모두 238억원의 사업비가 시급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2000년에 붕괴된 봉산제처럼 다산제와 우곡제는 차수벽을 설치하지않으면 홍수시 제방붕괴가 우려되며 개진제는 제방 폭이 20m로 30m 이상의 단면보강이 시급하다는 것. 또 다산면 월성리와 송곡리 도로는 홍수시 침수로 통행이 두절돼 가옥 2천여호가 고립되고 농토 450㏊가 침수 피해를 입게 된다고 고령군은 밝혔다.
이밖에 국가지원 지방도로인 우곡면 도진리와 사촌리간 2㎞의 구간은 낙석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조속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령군 재난방제 담당은 "고령군은 낙동강을 30여km나 접한 재난 취약지역인데 재난 현안사업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아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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