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피서객들의 편의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사찰.계곡 등 관광지 주변에 마련된 '민박집'이 홍보가 제대로 안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있다.
예천군의 경우 유명사찰.계곡 등 관광지 주변에 피서객들의 편의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된 '민박집'20여개소가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민박집'이란 간판을 달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피서철인 요즘 산과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민박집을 이용하고 싶어도 어느 집이 민박집인지 알 수가 없어 여관을 이용하는 피서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예천군 상리면 계곡을 찾은 김모(52)씨는 "민박집을 찾을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시가지의 여관을 이용했다"며 "관광지 주변 농민들의 민박집 운영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 관광지 주변지역의 농민들도 "주택개량 사업으로 깨끗한 집이 많이 있어 소득 증대를 위해 여름철 만이라도 민박집을 운영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민박 손님을 받을 수 있는지를 몰라 운영을 못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자세와 홍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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