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기현)는 기업 신용평가 때 매출액 등 외형보다 기업가치를 더 많이 반영하는 '기업가치에 의한 보증심사기법'(CLS)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CLS는 선진국들의 신용한도(Credit Line) 제공 방식인 기업가치를 근간으로 한 것으로 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40여만개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계분식 점검 시스템'과 '재무추정 시스템'을 적용해 개발됐다.
이기현 본부장은 "IMF 사태 이후 기업경영 패러다임이 외형 중시에서 가치 중시로 급변하고 있다"며 "CLS를 통하여 도출해 낸 기업의 미래 기업가치를 보증 의사 결정에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 보증지원이 더 과학적이고 투명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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