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테러 대항 美 '기술군'창설 합의
미국 의회는 테러로부터 국가 통신체계를 보호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자발적인 '기술부대'를 창설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
미국 상원은 19일 국가 통신기반 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을 예방하고 대응키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비상기술군'을 창설한다는 내용의 '과학.기술 비상동원법'안을 승인했다.
국가비상기술군은 기존의 주 방위군과 유사한 성격을 갖게된다.이 법안은 안보기술 공유를 조정하는 국가 기관 창설과 비상통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3천500만달러의 교부금 인가 등을 세부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개인 소유의 장비를 비상시 국가가 차입할수 있도록 하는 '기술 예비대'의 창설도 제안하고 있다.
미 의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내 정보통신시설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페레힐섬 영유권 분쟁 스페인.모로코 회담돌입
지중해상의 무인도 페레힐섬을 둘러싼 스페인과모로코간의 영유권 분쟁이 일단락됨에 따라 양국은 21일 분쟁현안을 논의할 세부회담 준비에 돌입했다.
모로코의 외무담당 국무장관인 타이에브 파시 피리는 AFP통신과 회견에서 양국 외무장관이 22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회동해, 페레힐 섬을 비롯한 양국의 모든 분쟁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로코가 지난 11일 페레힐섬을 무단 점거한 것을 계기로 촉발된 양국간 영유권분쟁은 스페인이 무단 점거 6일째인 지난 17일 부대를 파병해 모로코 병사를 강제추방하면서 양국간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까지 야기했었다.
◈페루 디스코장 화재 26명 사망.100명 부상
페루 수도 리마의 고급 쇼핑몰내에 위치한 한 디스코장에서 20일 오전 3시께(현지시간) 불 쇼가 진행되던중 화재가 발생해 2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희생자 대부분은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으며 부상자중 50여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솔라리 페루 총리는 기자 회견을 통해 이날 오전 3시께 유토피아 디스코장에서 개장 2개월기념 불 쇼를 벌이던중 화재가 발생, 1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中 '여름성경학교'단속 가톨릭 신자 30명 구금
중국 푸지앤(福建)성(省)에서 당국의 승인없이 '불법'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한 미성년자 25명을 포함한 가톨릭 신자 31명이 당국에 구금됐다고 현지 경찰과 미국 소재 종교단체가 21일 밝혔다.
중국당국은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이른바 '지하교회'들을 파룬궁(法輪功)과 비슷한 '사악한 종교집단들'로 간주하기 시작하면서 올해초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한바 있다.
푸지앤성 돈간마을의 한 주택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교리문답 교실을 연 첸 메이(28) 수녀는 재판없이 15일 구류처분을 받았다고 돈간마을 공안당국 관계자들은 말했다.
첸 메이 수녀외에 성인 4명은 '교육적인 경고'를 받고 석방됐으며 나이가 10세에서 16세에 이르는 미성년자들도 역시 석방됐다고 이 관계자들은 말했다.
미국의 조젭 쿵 추기경 재단은 중국정부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지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첸 수녀와 "현재 중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수백명의 주교및 사제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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