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서 자율방범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송은 주왕산과 약수탕, 깨끗한 하천과 맑은 물이 있어 휴가철이면 많은 관광객과 피서객들이 찾는다.
우리 자율방범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새벽까지 약수탕과 월외계곡, 하천을 순찰한다. 강력범죄는 물론이고 하천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도 단속한다.
하지만 순찰을 돌 때마다 피서객들의 무질서한 행동에 힘들 때가 많다. 주차장이 있음에도 텐트 바로 옆에까지 주차시키는 사람,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아무데나 용변을 보는 사람, 깨끗한 하천에서 삼겹살을 구워 소주를 마시며 고성방가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도리어 화를 내기까지 한다.
생업에 얽매여 있던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모두가 즐거우려면 피서객 스스로가 질서를 지켜야 할 것이다.
얼마전 월드컵 대회 때 우리 국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단합을 했고 응원을 했으며 질서를 지켰다. 축구만이 4강이 아니었고 우리 국민의 질서 또한 4강 이상을 이루었다. 비록 짧은 휴가 기간이라도 이웃을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양보하면서 질서를 지켜야 할 것이다.
박재득(청송군 월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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