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22일 주가와 환율·금리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미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개장하자마자 곧바로 30.13 포인트나 급락했다가 장중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9.20 포인트 하락한 735.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63 포인트나 급락한 59.51로 출발, 지수 60 이하로 떨어졌다가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2.31 포인트 하락한 60.83을 나타내고 있다. 양 시장 합쳐 내린 종목이 1천400여개나 되며 오른 종목은 150여개에 불과했다.
환율도 큰 폭으로 내려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3.25원 내린 1천166.5원에 거래되며, 1천170원이 무너진 것은 물론이고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2000-1호) 수익률이 오전 9시50분 현재 5.52%에 거래돼 전날에 비해 0.18% 포인트 급락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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