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에 자생하는 특산 식물을 가꾸고 지키기 위한 민간지킴이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사단법인 우리식물살리기운동과 울릉학연구소, 울릉경실련 등은 18일 울릉도와 독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을 지키기 위해 공동으로 '민간 지킴이 학교'를 개설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오는 10월5일까지 울릉도 현지에서 대구대 신현탁교수 등 외부 강사진 참여로 운영되며 10월초 '울릉자생식물 민간지킴이모임'을 발족, 두 섬지역의 자생식물보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학교개설에 참석한 포항 기청산 식물원 강기호 부원장은 워크숍을 통해 "울릉도에는 630여종의 자생식물과 38종의 특산식물, 섬개야광나무 등 멸종위기 보호식물 8종이 분포해 보존을 위한 특별조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울릉학연구소 황정환소장(경주대 교수)은 "자생식물이 잘 보전된 환경을 통해 경제적 편익을 창출하고 그 편익이환경 보전에 기여하도록 최대한 종자유출을 방지할 때 섬주민들의 편익은 최대화될 것"이라며 우리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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