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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이 퇴직금이나 상여금을 과다 지급하는 등 방만한 운영으로 예산을 낭비하다 감사원 감사에 무더기 적발됐다.
감사원이 지난해 9~11월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108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 한나라당 안영근(산자위) 의원에게 제출한 경영구조 개선실태 감사자료에 따르면 79개 공기업이 196건을 적발당했으며, 특히 국민은행과 산업은행 등 8개 기관은 지급근거도 없이 1천334억원의 예산을 특별상여금 지급 등으로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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