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1시쯤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문경새재 KBS드라마 보조 촬영장인 제1∼2관문 사이 조령원터에 설치된 높이 6m의 목조 망루가 드라마 촬영중 무너졌다.
이 사고로 망루 아래서 촬영을 지휘하던 KBS드라마 총감독 정영철(56)씨와 카메라감독 문성호(42)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망루에 있던 보조 출연자 임기환(50)씨 등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급히 만든 망루에 10명이 올랐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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