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안내 서비스 휴가길 즐거움 두배

입력 2002-07-19 00:00:00

휴대폰을 잘 활용하면 휴가가 풍요롭고 즐거워진다. 이동통신 업체들이 앞다퉈 도로·교통정보, 항공권 구입, 모바일 뱅킹, e메일송수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011, 017)='네이트'는 지난 15일부터 한달간 특집 메뉴 '여름 이야기'를 마련해 휴가지의 날씨정보와 실시간 교통상황, 항공권 및 열차표·고속버스표 예매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네이트 마이PC'(NATE MyPC)를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PC의 파일이나 e메일을 열람, 다른 사람의 PC나 휴대폰으로보낼 수 있다. 네모(NEMO) 서비스는 휴대폰 번호만으로 다른 계좌로 송금을 하는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F(016, 018)=휴가길에서 차량사고가 났을때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통해 사고차량의 위치를 추적, 가장가까운 119 구조대에 알려주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최적의 주행경로, 전국주유소, 숙박시설 등의 정보 역시 휴대폰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내 주위엔...' 서비스는 휴가지에서 이용자가 위치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은행, 주유소, ATM(현금입출금기) 등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LG텔레콤(019)=019 휴대폰도 각종 교통편 예매와 교통정보, 여행정보, 모바일 뱅킹 및 원격지에서 자신의 PC를 제어할 수 있는 MyP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019 휴대폰의 '친구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가지에서 일행의 위치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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