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하루 평균 17만7천병(500㎖ 기준)의 위스키가 국내에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개월간 국내에서 판매된 위스키는 모두 177만9천463상자(500㎖ 18병)이며, 병 단위로 환산하면 3천203만병(일평균 17만6천963병)에 달했다.
이는 월 534만병꼴로 성인 남자 1명당 매달 위스키 반병씩을 마시는 셈이다.브랜드별로는 '임페리얼 키퍼'(진로발렌타인스)가 50만8천578상자로 전체 위스키 판매량의 28.6%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였고, 그 다음은 △윈저 12년(디아지오코리아.29만1천621상자) △딤플(하이스코트.25만2천850상자) △스카치블루(롯데칠성닿20만1천669상자) 순이었다.
모두 숙성기간 12년(프리미엄급)에 소매가(700㎖ 기준) 4만원 정도인 이들 4개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70%를 상회, 아직 수량면에서는 중저가 브랜드가 국내 위스키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500㎖ 소매가 4만원 정도로 프리미엄급 바로 윗 단계인 디럭스급 위스키 중에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17년'이 12만6천312상자로 단연 1위였고, '발렌타인마스터스'(진로발렌타인스.2만9천143상자), '스카치블루 17년'(롯데칠성.1천196상자)등이 뒤를 이었다.
소매가 10만원 이상의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중에는 진로발렌타인스의 '발렌타인 17년'이 3만2천91상자로 전체 시장(5만1천384상자)의 62%를 점유했고, △'로얄살루트' (페르노리카코리아.2천77상자) △'시바스리갈 18년'(페르노리카코리아.1천101상자) △조니워커블루(디아지오코리아.503상자) △발렌타인 30년(진로발렌타인스.134상자) 등 그밖의 브랜드는 미미했다.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브랜드는 소매가(700㎖ 기준) 28만원의'조니워커블루'(디아지오코리아)로 지난해 월 50상자에서 올해 상반기에 월 84상자로 68%나 늘어났다.
그밖에 '발렌타인 17년'은 지난해 월 3천688상자에서 올상반기에 월 5천349상자로 45%, '로얄살루트'는 월 270상자에서 월 346상자로 28% 증가해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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