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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18일 주택가에서 대낮에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조모(38)씨 등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37)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이들은 17일 오후 1시쯤 남구 봉덕동에 있는 조씨의 집에서 한판에 최고 5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3천만원을 압수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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