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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대구지하철공사 통신역무사업소 임동근(44) 과장의 딱한 사연(본보 10일자 29면 보도)을 본 한 익명의 독지가가 본사로 100만원의 성금을 보내와 12일 임 과장 가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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