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만해서는 친해지기 힘든 시누이와 올케 사이, 어떤 경우에 시누이나 올케가 미워집니까.
▶"나 오늘 봉덕동(나한테는 시댁이고 시누이에게는 친정) 갈 건데 안 올래?"라고 손위 시누이가 전화로 물어 올 때. 억지로 가기는 하지만 시댁에 가면 시누이는 공주처럼 방에서 놀고 나는 종처럼 부엌에서 지내야 한다. -30대(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시댁에 모임이 있어 가족들이 모였을 때 시누이는 같이 저녁상 준비를 하다가도 가족들과 먼저 밥을 먹는다. 나는 가족들이 다 먹고 물린 밥상에 혼자 앉아 밥을 먹는다. 꼭 남들이 다 먹고 난 찌꺼기를 내 입 속으로 치우는 것 같다. -30대(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걸핏하면 자기 엄마한테 잘하라고 전화로 닦달할 때. 명절 때마다 집에 일찍 안 온다고 야단이지만 자기는 왜 자기 시댁에 일찍 가지 않는지 모르겠다. -30대(대구시 수성구 파동)
▶집에서 노는 손아래 시누이는 걸핏하면 아기를 친정 어머니(내가 모시고 사는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외출한다. 결국 아기는 내가 돌보는 일이 잦다. 나도 외출할 일이 있는 날 시누이가 아기를 데리고 오면 당혹스럽다. 그럴 때 내가 외출하면 시어머니는 몹시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30대(대구시 동구 율하동)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