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를 비롯 김천, 상주 등 경북 서부지역의 6월 중 어음부도율이 지난 2000년 5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구미지부에 따르면 6월중 역내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구미(칠곡군 포함)가 전월보다 0.05% 포인트 감소한 0.07%, 김천지역은 0.21% 포인트나 감소한 0.18%, 상주지역은 0.19% 포인트 증가한 0.20% 등 평균 0.08% 를 기록했다는 것.
이같은 부도율은 지난 2000년 5월이후 최저치로 지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띠고 있음을 보여줬다.6월중 지역에서의 어음교환액은 전월에 비해 1천113억원이 감소한 7천917억원이었으며 어음부도율의 하락으로 부도금액은 전월에 비해 5억원이나 감소한 7억원에 그쳤다.
어음교환액 규모는 구미지역이 6천87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875억원이 줄었고 김천지역은 683억원으로 190억원, 상주지역은 363억원으로 48억원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6월중 당좌거래 정지업체수는 3개사였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개사, 도소매 숙박업이 1개사였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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