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도우려다 압류 위기 경산 공무원에 성금 답지

입력 2002-07-15 00:00:00

경산시청 박형근(52·농지개량담당 6급)씨가 우즈베키스탄 교포 3세인 김지마(25)씨의 심장병수술을 도우려다 병원비 부족으로 자신의 아파트를 압류당할 처지에 놓였다는 안타까운 사실(본지 7월9일자 보도)이 알려지면서 독지가들의 도움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접수된 성금은 △윤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직원 일동 565만원 △경산 기관단체장 모임인 경산 수요회 회원 일동 100만원 △경산 진량읍 갈리리 교회 신도 29만8천원△대구 상산교회 김병규 목사 10만원 △경산 북부동사무소 직원 30만원 △(주)진산건설 100만원 △김성진씨 10만원 △김향기씨 12만원 △조성만씨 10만원 △김상욱씨 10만원 △조성부씨 10만원 등 총 900여만원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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