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해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전략게임에서 격투기게임까지 초특급 대작들이 잇따라 발매되고 있어 벌써부터 게이머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다.
PC게임으로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명가 블리자드가 4년간 정성을 기울여 만든 초대형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3'가 이달 초부터 발매돼 게임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워크래프트3'는 2년 연속 국내 게이머들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아 기다렸던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로 이어지는 게임 대박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래프트3'보다 앞서 판매가 시작됐던 3D 롤플레잉 게임 '네버윈터 나이츠'도 국내 게이머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 정통 롤플레잉 장르를 표방한 '네버윈터 나이츠'는 64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온라인게임의 대부인 '리니지'가 6개월만에 새로운 에피소드11 '오렌'을 선보였다. 지난달 말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오렌'은 마법의 완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과 정반대의 계절인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해 기존 게이머들에게 오싹한 시원함을 주고 있다.
또 중견 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부터 '미르의 전설3-ei'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미르의 전설2'의 그래픽과 시스템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3D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의 한국어 버전을 이달 중순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에버퀘스트'는 방대한 내용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지난 3년간 세계 3D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했던 게임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넥슨은 '테트리스'를 이달 중으로 서비스하며 CCR은 8월 중으로 '포트리스2블루'의 버전 7.00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디오 게임으로는 격투 게임의 황제 플레이스테이션(PS)2용 '철권4'가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철권4'는 국내 게이머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판으로 PS2 아케이드 버전엔 없는 철권포스 모드 및 각종 동영상을 추가하고 한국 캐릭터인 화랑의 한국어 음성을 지원, 침체된 PS2 시장에 활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에는 캡콤의 최신 액션 게임인 '귀무자2'와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코에이의 기대작 '진삼국무쌍2'가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진삼국무쌍2'는 완벽한 한글화 작업과 30명이 넘는 국내 성우가 기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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