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하트(KBS2 밤10시) 멜 깁슨 감독, 멜 깁슨.소피 마르소 주연(1995년작)전설적인 스코틀랜드의 기사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대서사시로, 감독-제작-주연을 맡은 멜 깁슨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작품상을 안겨준 작품. 소피 마르소는 이 영화로 영어권 영화에 데뷔하고, 패트릭 맥구한은 영화에 컴백했다.13세기 말엽,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왕가는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는 왕권을 요구하며 스코틀랜드에 포악한 정치의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다.폭정으로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잇따라 목숨을 잃게 되고, 윌리엄 월레스는 폭정을 피하여 고향으로 멀리 보내져 양육된다.그가 성장하여 고향에 돌아왔을 때 월레스의 조국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 롱 생크의 핍박과 탄압에 시달리고 있었다.이때 윌리엄 월레스는 운명적인 사랑의 여인 머론을 만나 결혼하지만 잉글랜드의 폭정에 그녀는 잔인하게 처형되고 만다. 월레스는 머론의 죽음에 복수를 단행하는데….
○..야수인간(EBS 밤 10시) 장 르느와르 감독, 장 가뱅.시몬 시몽 주연(1938년작)에밀 졸라의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몇 세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20여개의 연작소설의 마지막 부분을 영화화했다.명배우 장가뱅의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영화가 시작되기 전 자막으로 설명된 에밀 졸라의 글을 반드시 읽어둘것.
간질병 환자인 기차 엔지니어 자크 랑티에는 자신의 동료인 역장의 아내를 남몰래 사모하며 늘 멀리서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그러던 어느날 역장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험에 처하자 그의 젊은 아내는 상사를 찾아가 정을 통하며 남편을 구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역장은 질투심에 눈이 멀어 상사를 살해하고, 늘 역장의 아내 주위를 맴돌던 랑티에가 살해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랑티에는 교묘한 방법으로 역장의 아내를 협박하기 시작하고, 역장의 아내는 할 수 없이 랑티에와 잠자리를 같이 해 줄테니 입을 다물어달라고 제안한다.
○..인디아나 존스(MBC 밤 11시10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해리슨 포드.케이트 캡쇼 주연(1984년작)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작의 진가를 보여주듯 정신없이 빠른 전개와 가끔은 섬뜩한 장면으로 재미를 보장하는 영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 이 작품은 스필버그 감독의 아내가 된 여배우 '케이트 켑쇼'의 인상적인 춤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는 라오일 당과의 협상 중 그들의 흉계에 걸려 죽음의 위기에까지 몰리게된다. 쇼걸인 윌리와 소년 쇼티의 도움으로탈출하여 샤만마을에 당도하지만 그 마을에선 인디아나 일당을 하늘에서 온 구세주라 여긴다. 그들은 마을의 수호신인 신비의 돌을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어쌔신(KBS1 밤 11시20분) 리처드 도너 감독, 실베스타 스텔론.안토니오 반데라스.줄리안 무어 주연(1995년작)은퇴하려는 현존 최고 베테랑 암살자와, 이제 막 자신의 영역을 넓혀 가는 젊은 살인자, 그리고 돈벌이를 위해 사적인 개인 정보를 빼돌리는 여자 등 이들 삼인의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그린 액션 스릴러.로버트 래스는 죽음의 게임에 뛰어들었다. 냉전체제하에서 이 세계에 뛰어든 래스는 소수의 정예중 한명이었고, 당시는 나름대로의 도덕성과옳고 그름의 판단이 존재했다. 그러나 해빙이 되고 책임감이나 법칙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되자 래스는 이제 손을 떼고 싶다. 그러나 열정적이고 야성적인 메게 베인은 이 죽음의 게임에 대한 탐욕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엔터테이너(EBS 오후 2시) 토니 리처드슨 감독, 로렌스 올리비에 .로저 리브시 주연(1960년작)한갓 삼류 배우에 지나지 않지만, 공연을 계속 유지 시키겠다는 열망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어느 중년 배우의 이야기로 영국에 팽배했던냉소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 기성 사회를 신랄하게 파헤쳐서 비판하였고, 로렌스 올리비에 경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뮤직홀에서 명성을 날린 전설적인 코미디언 빌리 라이스의 아들인 아치라이스는 아버지의 끼는 물려받았지만, 아버지와는 달리 삼류 배우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생활도 파산지경인데다 알코올 중독자 아내는 늘 그를 힘들게 한다. 그러던 중 미인 대회의 사회를 보다가 알게된 부잣집 딸 티나를 배우로 키워주겠다며 꼬셔서 바람을 피운다. 딸을 배우로 키우고 싶어하는 티나의 부모는 아치에게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하지만 손녀한테서 아들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얘길 들은 빌리는 아들이 바람을 피우는 걸 막기 위해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안토니아스 라인(MBC 밤 12시25분) 마린 고리스 감독, 빌레케 반 아메루이.얀 데클레어.엘스 도터만 주연(1995년작)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모계가족의 일대기를 유쾌하게 묘사한 작품. 각 가족 구성원의 독특한 캐릭터 묘사와 유럽 전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감독인 마린 고리스는 페미니스트영화 진영의 교과서적인 작품인 '침묵에 관한 의문'으로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네덜란드의 어느 마을. 안토니아는 어머니 일레곤다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16세 된 딸 다니엘과 고향으로 돌아온다. 권위에 찬 성당 신부가 주재하는 일레곤다의 장례식이 열리고 어머니의 농장을 물려받은 안토니아는 마을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처음에 안토니아의 소꿉친구인 염세철학자 굽은 손가락만이 유일한 이웃이었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호감을 갖는다. 마을의 이방인이었던 홀아비 바스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필요하다며 안토니아에게 청혼하지만 안토니아는 거절하고, 대신 가까운 친구로 서로 돕고 살자는 제안을 한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동북 아시아 강자였던 고구려,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 해상왕국 고려, 왜구를 격퇴한 조선까지.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 나라는 최첨단 비밀병기를 만들어냈다. 고구려, 가야의 철갑옷과 고려의 로켓 주화, 조선시대의 탄도미사일 신기전까지. 각 시대의 비밀병기 속에 결집된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을 들여다본다.
○..내 사랑 누굴까(KBS2 오후 7시50분)=지연과의 결혼을 취소하겠다는 윤식의 폭탄선언에 놀란 가족들은 상식을 시켜 이유를 알아보게 하고, 상식은 하나에게서 둘이 다툼 끝에 지연이 결혼을 그만두자고 한 사실을 듣는다. 윤식이 결혼 취소 의사를 가족들 앞에서 밝혔다는 상식의 말을 하나에게 전해 들은 지연은 황당해지고, 하나는 해피하우스로 가 윤식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하나, 윤식은 단호한 태도로 빌라를 비워 달라고 말한다.
○..솔로몬의 선택(TBC 오후 6시50분)=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사건, 상황들을 법률적으로 어떻게 추리하는지 보여주는 상황 재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부탁 받고 산 물건 때문에 경품에 당첨되면 이 경품의 주인이 누구일까. 또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만취한 전지현을 여관으로 데리고가 치한으로 몰린 차태현이 전지현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 여자 사람잡네(TBC 오후 8시45분)=천수는 복녀와 함께 신녀에게 찾아가 복녀를 책임지겠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신녀는 천수 집안의 허락을 받아오기 전에는 절대로 천수를 믿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한편 회의를 마치고 만난 상아와 천수. 천수는 상아를 만나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천수는 그러면서 앞으로 복녀를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화가난 상아는 복녀를 만나복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데….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0시50분)=지난 6월 4일 밤. 40대 초반의 한 남자가 집단폭행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장소는 경기도 가평의 '은혜 기도원'. 은혜 기도원은'기독교 금주운동본부'라는 이름을 내걸고 알코올 중독자를 무려 400여 명이나 수용하는무허가 수용시설이다. 이송 차량에서 내린 지 불과 15분, 입소 절차를 밟기도 전에 그는 싸늘한 주검으로 변했다. 또다시 이른바 '기도원'에서사람이 맞아죽는 일이 생긴 것이다. 무허가 알코올 중독자 집단 수용시설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한다. 또 국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궁극적인방안은 없는지에 대해 국내외 취재를 통해 알아본다.
○..접속 어른들은 몰라요(KBS1 오전 10시10분)=지나(고성중 2년)는 둘째인 것이 서럽다. 국가대표 사격선수인 언니 세나(고성고 3년)는선수 생활을 하느라 집에서 거의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합숙소에서 돌아오는 주말이면 온 집안 식구들은 맨발로 뛰어나가 맞이한다. 막내 다빈(간성초교 6년)이는 귀한 아들이라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세나 언니는 맏이라서, 막내는 남자라서 먼저 챙겨주고 둘째인 지나는 늘 뒷전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나는 불만도 많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식구들 속에게 느끼는 소외감도 점점 커지는데….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우리 시대에 이미 하나의 문화적 코드가 되어버린 사람, 백남준. 인류 최초로 텔레비전과 비디오라는 매체를 예술작품에 접목시키면서 예술계에 일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거장 백남준. 세계 10대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가 일생동안 추구해온 것은 무엇일까? 지금껏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백남준의 어린 시절과 일본, 독일,미국에서의 생활을 상세하게 살펴본다. 또한 그의 예술 작품을 시기별로 다루어본다.
○..유리구두(TBC 밤 9시45분)=수술 후 시골로 요양을 갔던 선우는 생각보다 많이 건강하고 좋아진 모습으로 태희, 서준과 함께 평창동으로 입성한다. 선우는 특유의 맑은 모습으로 식구들과 인사를 하지만 그 동안 살아온 생활환경의 차이를 드러내며주방일, 집안청소 등 사사건건 이방인처럼 행동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TBC 오후 6시10분)=댄스그룹 '클론'이 게릴라 콘서트에 도전한다.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장애 판정을받은 그룹 파트너이자 친구인 강원래에 대한 구준엽의 끈끈한 우정과 클론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게릴라 콘서트'. 과연 1년의 공백기간을 깨고 클론의 신화는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시사매거진 2580(MBC 밤 9시45분)=지난 4일 구속 수감된 전 임창렬 경기도지사의 부인 주혜란씨. 구속 사유도 3년 전과 같은 특가법상의 알선수재 혐의. 여성 초대 보건소장을 거쳐 에이즈 예방 퇴치를 위해 일하며 용산 윤락가 여성들에게 대모로 통했던 주씨는 91년 재혼한 임창열 지사의 정치적 후원자이자 아내로 '사교계의 여왕', '마당발', '경기도의 힐러리'라 불리기도 했다.의사, 사회운동가, 정치인의 아내 그리고 2차례의 구속….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거취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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