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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모리스 그린(27·미국)이 1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육상 골든리그 3차 대회 남자 100m에서 올시즌 가장 빠른 9초89를 기록해 팀 동료인 팀 몽고메리(9초94)와 버나드 윌리엄스(10초00)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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